귀뚜라미 카본매트 vs 나비엔 카본매트 장점 단점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따뜻한 전기매트, 온수매트 또는 3세대 매트라고 하는 카본매트 사야되나 고민하고 있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저 역시 작년에 일월 카본매트를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가격이 착해서 샀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모님께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사드리려고, 이번에는 제가 여러 브랜드를 따져보고 알아보고 했습니다.

그 정보 저만 알고 있기 아쉬우니까, 오늘은 귀뚜라미 카본매트가 좋을지 나비엔이 좋을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가 좋은지 따져서 확인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월 카본매트 구입했던 이유?

저는 작년에 일월 카본매트를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를 둘 다 사용해본 결과 둘 다 단점이 있었는데, 3세대 전기매트 “카본매트”가 과거 매트들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전기매트 단점 : 전자파

전기매트는 일단 사용하기가 편리했습니다. 콘센트만 꽂으면 금방 따뜻해지거든요. 하지만 전기매트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자파였습니다.

아무래도 전자파가 나오면 잠을 자는 시간은 하루 길면 8시간~ 짧으면 5시간 정도 누워있는데, 전자파로 인해 암이라도 걸리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알게 된 이상 사용할 수가 없어서 버렸습니다.

온수매트 단점 : 누수, 소음, 관리 어려움

임신을 하고 온수매트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추위를 타는 편이라서 겨울에는 보일러 만으로는 침대에서 자면 취위를 타거든요. 임신 후 전자파가 나오는 전기매트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온수매트를 구입 했습니다.

전자파가 안 나와서 좋지만, 일단 부피가 커서 사용하지 않을 때 이불장 안에 넣어서 보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물을 보일러로 데워서 매트를 데우기 때문에 전기매트보다 따뜻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도 있었어요. 보일러가 돌아가는 동안 소음도 생각보다 있었고요. 그런데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하다 보면 뜨거운 물이 내부에서 계속 돌아서 그런건지 호스와 보일러 연결 부분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고, 물 마개 부분으로 수증기가 빠져나오는 등 정말 사용하기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점 때문에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둘 다 사용하지 않고, 침대 생활을 접고 바닥 생활을 했습니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카본매트 장점


1. 전자파 걱정을 없앴다.

일단 전기매트가 가지고 있던 전자파가 카본매트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카본매트가 특별히 전기매트와 완전 다른 방식인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전기매트 방식으로 전선에 코일을 감아서 열 전도율을 높여 매트를 따뜻하게 하는 방식은 같은데, 신소재인 카본 열선을 적용해 몸에 해로웠던 전자파가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저렴한 일월, 한일, 등에서 나온 제품들에서 전자파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ks 마크를 받은 제품들은 전부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제가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귀뚜라미 카본매트를 고민한 이유는 ks마크보다 까다로운 EMF 인증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2. 부피를 줄여서 보관이 편리해졌다.

전기매트를 사용 할 때는 접어서 정리를 할 경우 전선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어요.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매트 안에 호스가 있었기 때문에 잘 접어지지가 않았구요.

물론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온수매트 호스도 얇아지고 물을 빼고 접었을 때 부피가 많이 줄었더라구요. 하지만 보일러 부피는 아직 크더라구요. 카본매트 경우 일반 이불처럼 개서 안에 넣으면 되고, 전선 코드는 따로 분리해서 돌돌 말아서 서랍장 같은데 넣으면 쏙 들어가 겨울에 사용하고 보통 봄 여름 가을 정리해 놓아도 불편함이 없어졌어요.

3. 텐셀 원단으로 더 부드러워졌다.(세탁가능)

방수 되는 매트도 있지만, 일단 잠 잘 때 피부에 닿는 깔개이기 때문에 저는 부드러운 원단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요즘 나오는 카본매트는 텐셀이라던지 극세사 같은 천으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요.

방수가 안되면 얼룩이 지면 어떻게 하나 고민이 들 수 있으실 텐데요. 일단 세탁기에 넣고 빨래가 가능한 점이 카본매트의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있는 제품은 5번 정도 세탁이 가능하고, 저렴한 제품은 2번 정도 세탁이 가능하더라구요.

해가 바뀔 때 1번씩 빨래를 한다고 했을 때 가격이 비싼 제품은 5번 빨래를 하면 6년 사용 가능하고, 저려한 제품은 3년 정도 사용 가능하니까, 2배 정도 가격이 차이 난다면 이 부분도 고려해볼 사항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블루투스 또는 와이파이로 핸드폰으로 전원을 끄고 키고 할 수 있다.

나비엔 카본매트 경우 와이파이로 연결을 해서 집 밖에서도 온도 조절도 가능하고, 전원도 끄고 키고 가능합니다.

귀뚜라미 카본매트 경우 블루투스로 연결 되어 집 안에서만 온도 조절 가능하고, 전원 끄고 키고 가능합니다.

날이 추울 때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카본매트를 킬 수 있는 나비엔이 좋을 거 같긴 해요. 그리고 혹시 전원을 끄지 않고 나온 경우에 아무래도 집 밖에서 끌 수 있다는 장점도 좋은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화재 발생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과열되지 않게 온도 조절이 자동으로 되고, 전원도 꺼지도록 나비엔과 귀뚜라미 모두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이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귀뚜라미 카본매트와 나비엔 카본매트 단점

귀뚜라미 카본매트 단점

1. 가격이 가장 비싸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중에서 귀뚜라미 카본매트가 가격이 제일 비싸요. 5년~6년 사용한다는 기준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거 같지만 일단 그래도 처음 구입할 때 비싼 부분은 단점인 거 맞죠?

2. A/S을 맡기면 언제까지 된다는 기한이 없다는 후기가 있다.

보일러 고장 시에는 귀뚜라미가 A/S가 불편한지 몰랐는데, 귀뚜라미에서 카본매트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에 비해 A/S가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후기가 있었어요. 같은 사유로 고장이 나서 수리를 했는데, 겨울이 다시 와서 꺼내보니 또 고장 나서 A/S를 보냈는데, 이번에는 무상 기간이 지났다고 돈을 내라고 했다는 등 후기도 있었어요.

또한 A/S를 보냈더니 2주 뒤에 왔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언제까지 온다는 안내도 없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비싸게 귀뚜라미 카본매트 사는 이유가 저렴한 제품보다 오래 사용 할 거 같아서 사는 건데, A/s가 불편한 것은 큰 단점인 듯 합니다.

나비엔 카본매트 단점

1. 사이즈와 제품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

나비엔도 귀뚜라미와 마찬가지로 보일러 회사입니다. 보일러와 온수매트에 더 집중을 해서 판매하는 느낌이 듭니다. 더블을 써도 되지만 침대사이즈가 퀸 또는 킹 쓰지 않나요? 홈쇼핑에 나오는 제품들도 거의 사이즈가 더블을 팔아서 더블을 사서 써보니, 침대 사이즈와 맞지 않으면 불편하더라구요.

나비엔 카본매트 킹 사이즈 파는 사이트가 많지 않아서 가격 비교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었어요.

귀뚜라미 카본매트 VS 나비엔 카본매트 비교

귀뚜라미 카본제품과 나비엔 카본매트를 전자파 차단여부, 기능, A/S 기간, 가격 등 비교해봤습니다.

두서 없이 말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는 사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상품 구입은 생각해보시고 사시면 될 거 같습니다.

결론

제가 어떤 제품을 구입했을 것 같으신가요? 저는 나비엔 카본매트를 구입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 인데요.

첫 번째는 와이파이로 핸드폰이랑 연결 되어 전원을 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A/S 부분입니다. 귀뚜라미 카본매트가 더 많이 팔려서 고장도 많이 나서 A/S 서비스가 안 좋아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A/S가 안 좋다는 후기가 많아 고장 나면 너무 불편할 거 같아서 차라리 불편하다는 후기가 없는 나비엔 카본매트가 나을 거 같습니다.

세 번째는 방수 기능 입니다. 세탁으로 빨래가 되지만 5회 횟수 제한이 있어서 1년에 2번 또는 1번 빨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활방수가 되서 물티슈로 닦아낼 수 있는 제품이 더 깔끔하게 사용할 거 같아서 입니다.

저의 카본매트 비교 분석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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