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봉선님이 다이어트에 성공을 해서 유명해진 당근레페가 있더라구요. 요즘 당근, 사과, 양배추가 몸에 좋다고 CCL 주스도 유행이더라구요. 3주 내내 먹었다는데, 질리지 않는 당근레페 레시피 여러분들에게 공유해드릴게요.
당근라페 준비물
- 당근 2개
- 올리브오일 1.5T
- 레몬주스 1.5T
- 꿀 또는 알룰루스 또는 스테비아설탕 1.5T
- 홀그레인 머스터드 1T
- 소금 1T
당근라페 만드는 법
1. 당근 2개를 깨끗히 씻고, 채를 썬다.
당근라페의 주 재료는 역시 당근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당근을 깨끗히 씻고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니 껍질까지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근라페는 프랑스식 김치라고 불립니다. 식초와 레몬주스가 들어가서 새콤달콤하면서 개운한 맛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채를 썰기도 하고 얇게 껍질 벗기 듯이 준비를 합니다. 2개만 썰어놔도 양푼 한 가득이 됩니다. 2개 이상은 한 번에 먹기 힘든 양이어서 딱 2개가 한번에 먹기 괜찮은 양인 것 같습니다.
2. 준비된 당근을 소금을 넣고 절입니다.
소금을 뿌려서 절여둡니다. 약 10 분 정도가 지나면 소금 간이 되서 부피가 줄어들고, 물기가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3. 당근라페 소스 만들기
- 올리브오일 1.5T
- 레몬주스 1.5T
- 꿀 1.5T
- 홀그레인 머스터드 1T
위에 있는 재료를 넣고 섞어주면 드레싱 만드는 것은 끝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꿀 대신 알룰루스나 스테비아 설탕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레몬주스는 집에서 스무디 만들 때 사용하는 유기농 레몬주스를 사용했습니다. 좀 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직접 레몬을 착즙해서 넣으셔도 됩니다.
여기에 애플비기너사이다가 집에 있으신 분들은 레몬주스 반절 넣고 섞어서 넣기도 하시더라구요. 응용 가능할 거 같아요.
4. 소금에 절여진 당근의 수분을 꾸욱 짜준다.
어느 정도 당근이 절여지면 물이 나옵니다. 이 물을 짜줘야 당근라페를 보관할 때 수분이 덜 생깁니다. 그래서 물을 잘 짜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분이 빠지면서 당근의 식감이 더 꼬들꼬들 해집니다.

5. 준비해 둔 드레싱과 당근 채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정말 만들기 간편하죠? 만들어 놓고 바로 먹지 않고 냉장고에 1~2시간 넣어뒀다가 먹으면 드레싱과 당근 채가 어우러지면서 풍미가 더 살아나서 더 맛있어 집니다.
당근라페를 호밀빵 사이에 넣어서 샌드위치로도 만들어 먹고, 김밥 속 재료로 넣어서 당근라페 김밥도 만들어 먹더라구요. 그냥 반찬으로도 먹고요. 까나페처럼 크래커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도요.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당근라페를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 가지 음식을 여러 번 먹으면 질려 하는 편인데 당근라페는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을 할 수 있어서 저 같은 사람한테 딱 인 것 같습니다.
글 마무리
요즘 눈이 나빠지는 기분이 들어서 당근을 꾸준히 먹어보려고 했는데 당근라페를 알게 되서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재료만 있으면 여러 번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일단 생 당근이어서 먹어보니 포만감이 오래 갔습니다. 당연히 칼로리도 낫지만 포만감까지 오래 가니 다이어트에 진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왜 신봉선님이 3주 내내 먹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새콤달콤 하면서 질리지 않고 단백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직 당근라페를 먹어본 지 오래되지 않아서 살이 얼마나 빠질지 모르겠지만 살 빠지게 되면 내용 업데이트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만든 당근라페는 냉장 보관시 5일 이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일에 한 번 씩 만들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