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 당뇨가 무서운 이유?


당뇨는 국내 30세 이상 인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전단계라고 합니다. 저 역시 당뇨전단계로 식단 조절을 하고 있지만 혈당 조절이 어렵습니다. 당뇨 자체 보다 당뇨합병증 위험하다고 하는데, 어떤 합병증 때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합병증 5가지


고혈당 상태로 오래 지속이 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 단계에 관리를 잘 해주면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1% 감소 시킬 시 미세혈관합병증을 37%, 심근경색 14%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당뇨병 연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혈당이 높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고, 통증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뇨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혈당 상태가 오래 되면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당 치료를 시작해서 혈당이 정상수치가 되어도 이미 합병증은 오랫동안 지속이 되어 치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저혈당 쇼크

저혈당의 경우 당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약의 부작용의 하나 입니다. 저혈당은 처방받은 약이 용량이 과하거나 환자가 잘못된 시간에 약을 투여하거나 투여방법이 틀렸을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또한 환자가 밥을 갑자기 줄이거나 평소보다 운동량을 갑자기 많이 늘렸거나 공복상태에서 강한 운동을 하면 또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보통 저혈당이라 하면 혈당이 70mg/dl 인 경우로 이 경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이 50mg/dl 이하가 되면 눈이 잘 안보이고, 사물 인지가 어렵게 된다. 혈당이 30mg/dl 되면 의식을 잃고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사망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이 의심 될 때는 응급처치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사탕, 초콜릿, 주스 등 당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음식을 먹이려 하지 말고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빨리 가야 합니다.


2. 감각 저하 –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말초 신경에 장애가 생기는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10% 가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감각이 둔화되어 남의 살 같이 느껴지고, 심하면 감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 것 때문에 전기장판 유의사항에 당뇨병 환자는 사용을 자제하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입니다. 감각이 둔화되어 저온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당뇨에 걸린 줄 모르고 있다가 감각 저하 증상 때문에 병원 방문을 했다가 본인이 당뇨인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 입니다.

3. 시력 저하, 실명 –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에 걸린 환자의 40%가 시력 저하되거나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당뇨병성 망박병증을 보입니다. 보통 당뇨에 걸린 지 10년 정도 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당뇨로 인해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실명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당뇨 진단 받고 보통 5년 간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5년 이후 부터 안과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경우 언제 발병이 되는지, 유병기간 간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인 경우에는 안과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4. 신장기능 저하 – 당뇨병성 신증

당뇨를 말 그대로 당이 소변에서 검출되는 것 입니다. 이 것은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 – 당, 단백질을 여과하지 못하고 밖으로 배출이 되어 버리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체중감량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미 이 정도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미세알부민뇨, 현성단백뇨 증상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상태는 이미 신장기능이 망가져 투석이 필요한 상태까지 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세 알부민뇨은 하루 30~300mg 정도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 되는 증상입니다.

현성단백뇨는 300mg 이상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증상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받게 되는 원인은 당뇨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5. 혈관손상 – 뇌혈관 장애

뇌혈관 장애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뇌경색 입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은 1.8~6배까지 높아집니다. 당뇨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 자체가 손상됩니다. 초기에는 미세혈관이 막히다가 나중에는 굵은 혈관도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로 인해 뇌경색이 오는 경우 회복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증장으로 인해 당뇨병성 괴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역시 통증이 적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당뇨병성 족부 궤양은 40 ~ 80% 감염에 의해 발생되고, 15~24%은 절단을 해야 될 정도로 심각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가 1% 증가 할때마다 족부 궤양 위험도가 1.5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 관리를 해야됩니다.


결론


당뇨병에 있어 초기 진단 이후 철저하게 혈당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 혈색소 6.5~7% 유지하고 적절한 혈압 및 체중관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여 미세혈관, 대혈관에 올 수 있는 합병증을 막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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