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행해서 심각했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1세~12세 소아 및 어린이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10월 셋째주에 102명에서 11월 둘째주에 226명으로 입원치료 받은 환자수가 약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파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해 감염된 호흡기 질환으로 콧물, 침 등 비말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약 2~3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오한, 콧물, 인후통,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관지염을 유발합니다. 기침이 약 2주 이상 지속되다가 3주~4주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1세~5세 영아에게서는 재채기, 코막힘, 쌕쌕 대는 호흡소리, 구토, 설사 등도 나타납니다.
중기에는 심할 경우 호흡곤란도 올 수도 있습니다. 기침과 가래 때문에 흉통이 생기고, 피로감, 두통, 복통,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경우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
지속되는 고열, 기침, 오한 등은 초기 증상으로만 봤을 때는 독감이랑 유사합니다. 엑스레이 상에서 폐렴 소견이 나타날 경우 정밀 검사가 들어가게 됩니다.
PCR 검사
가래나 콧물에서 검체를 채취해 PCR검사를 시행하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검출되면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코로나 19와 마찬가지로 제4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에 의한 반응이 좋아 예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입원하는 영유아 경우 과거 사용해온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폐렴균의 비율이 높아져 항생제를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미비하여 올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더 유의해야한다고 경고 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역시 호흡기 진환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법과 같다고 생각하시고 실천하시면 됩니다.
-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합니다.
-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히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등 얼굴을 만지지 않습니다.
-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건강한 식단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 많은 곳을 피해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결론
오늘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시기에는 폐렴 뿐 아니라 코로나19, 독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진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기침과 고열이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