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애 첫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럽여행 준비물 중 필수품으로 드라이기가 목록에 있더라구요. 워낙 유럽 숙소에서 제공하는 에머니티나 드라이기가 좋지 않다는 소문을 들어서, 해외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기 좋은 가볍고 바람 출력도 쎈 드라이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저만 알고 있기 보다는 여러분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드라이기 5가지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용 드라이기 고를 때 주의사항
- 크기와 무게
- 드라이팅 속도와 열, 지속시간
- 드라이기 종류
- 전압 호환성
- 리뷰와 평가
크기와 무게
일단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위탁수하물로 보낼 경우 캐리어 무게를 달아보게 됩니다. 무료수화물 무게를 넘기게 되면 일단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크기가 작으면서도 무게가 덜 나가는 드라이기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팅 속도와 열, 지속시간
여행을 가는데 여자 인원 수대로 드라이기를 챙겨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드라이기가 1명 머리를 말렸더니, 과열되어 작동을 안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드라이팅 속도(바람세기)와 열에 따라 얼마나 지속되는지도 중요합니다. 짧은 머리는 여러 명이 말릴 수 있지만 긴 머리가 여러 명인 경우에는 무게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지속시간이 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드라이기 종류
드라이기는 절충형과 접이식이 있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는 아무래도 접이식이 부피도 줄어들고 가볍습니다. 절충형은 아무래도 바람 세기가 쎄고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접이식보다는 부피는 크고 무게는 무겁습니다. 여행지에 따라 선호에 따라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압호환성
우리나라 전압은 220V이기 때문에 220V 전압인 국가를 여행을 갈 경우는 상관없지만 110V 전압을 사용하는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드라이기가 여행용 멀티어뎁터만 사용을 해도 작동을 하는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전기를 많이 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뷰와 평가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리뷰와 평가입니다. 그나마 실제로 사용해본 사용자의 리뷰와 평가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실제 성능을 알아보시는 편이 제품 구입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여행용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1 유닉스 UN-B3022

여행용 드라이기를 구입할 때, 3박자가 일단 딱 맞았습니다. 첫 번째 접이식으로 절충형보다 부피가 20%정도 작았습니다. 두 번째 무게가 360g으로 정말 가벼운 제품이었습니다. 세 번째 바람세기가 1800W으로 빠른 건조와 적은 모발손상으로 최적의 바람세기라고 생각하여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몸체가 핑크색 메탈 느낌이라서 디자인적으로도 맘에 들었습니다. 바람 풍속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냉풍, 약풍, 강풍으로 골라 헤어상태,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온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3만원 미만이라 저렴해서 혹시 여행지에다가 놓고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는 유닉스 드라이기 UN-B3022를 여행용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1으로 결정했습니다. 저역시 유닉스 드라이로 2개 구입했습니다. 함께 가는 친구들이 다 여자라 동시에 머리를 말려야 하는 상황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제가 구입한 쿠팡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여행용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2 쿠쿠 제트블로우S CND-AHD10BG 1200w

쿠쿠 제트블로우s 드라이기는 첫번째 장점은 무게가 299g으로 여행지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1으로 추천한 유닉스 드라이기 보다 더 가벼운 드라이기 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접이식은 아니지만 손잡이 부분, 몸통 부분이 굉장히 얇은 디자인이랑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은 제품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머리 스타일링에 맞게 헤드가 3종류가 있어서 앞머리용 옆머리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고, 긴머리, 짧은머리 말릴 때도 사용하기 좋을 거 같았습니다. 또한 끝머리, 두피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타 장점으로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뒷쪽에 온도 디스플레이가 있어 원하는 온도를 정해서 바람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60도, 90도, 120도 온도를 맞출 수 있으며 바람세기는 7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서 진짜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바람 온도, 바람세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처조소음 드라이기라서 새벽에 이동 예정인데 게스트하우스 등에 머문다면 베스트 아이템일 거 같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아서 여행지 베스트 아이템 2까지 올라왔지만, 저는 성격이 덜렁덜렁한 편이라 혹시 여행 중에 잊고 오면 너무 속상할 거 같아서 이 가격으로는 살 수가 없었어요. 집에서 사용할 드라이기를 구입할 일이 있을 때 고려해보기 위해 저는 킵해놓기로 했답니다. 역시 구입할 수 있는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구입은 역시 본인의 선호가 들어가는 법이니까요.
여행지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3 레이트 드라이기 RT-MN001-BK

제가 반해버린 첫 번째 장점은 접이식 드라이기 중에서 가장 미니사이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손바닥 만한 사이즈, 핸드폰 사이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레이트 드라이기 입니다. 나는 사이즈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신다면 레이트 드라이기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무게도 역시 약 300g으로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닐 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리드선 사이즈가 1.8m입니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언제나 처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숙소 컨디션에 따라 콘센트 위치가 거울과 멀리 있을 수 있는데, 리드선 길이가 길어서 그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저한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일만원대 가격입니다. 쿠팡에서 할인쿠폰까지 사용한다면 6천원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는 항상 분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가 제품은 조금은 망설여지는데 이 레이트 드라이기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 그런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게 해주는 상품이었습니다.
기타 내용으로는 1100W였습니다. 바람세기가 1100w는 제 기준으로는 단발머리 정도인 사용자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여행간 친구가 긴머리라면 조금 부족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또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저는 패스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단발이거나 남자분이라면 저는 샀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여행용 드라이기 베스트 아이템 3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 제 성격상 가격이 비싸면 여행 중에 드라이기를 분실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어쩌다 보니 1순위가 가격이 되긴 했다.
- 두 번째로 중요하게 본 조건은 부피와 무게였다. 이것에 딱 부합하는 것이 유닉스 드라이기 였다. 가볍고 부피가 적어 캐리어 안에 쏙 들어가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제품을 골랐다.
- 세 번째로 중요하게 본 조건은 바람세기였다. 유닉스 드라이기는 1800w로 가장 바람이 셌다.
- 그래서 유닉스드라이기로 2개 주문했다. 유럽여행 중에 잘 사용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