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VS 우메다점



저는 일본 여행 일정 중 돈키호테 쇼핑 시간을 넣을 정도로 진심이었습니다. 여행 가기 전 부터 사고 싶은 쇼핑리스트를 챙길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오사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 그냥 가면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아주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 요즘 많이 가시죠? 가보면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홍콩,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람한테 치일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은 말 할 것 없이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게다가 면세로 계산하려는 줄은 더 더 더 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여행 일정 중에 꼭 넣었지만 두 번은 줄 서서 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은 오사카 돈키호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가는 방법

오사카에도 돈키호테는 여러 지점이 있지만 도톤보리점을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는 완전 번화가인 난바, 도톤보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난바역에서 나와서 5분 ~ 10분 정도 걸어가면 오사카에 오면 누구나 앞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글리코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 다리에는 글리코상을 찍으려는 사람과 지나가는 사람으로 뒤섞여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주소 :
7-13 Souemoncho,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F%88%ED%82%A4%ED%98%B8%ED%85%8C+%EB%8F%84%ED%86%A4%EB%B3%B4%EB%A6%AC%EC%A0%90/@34.6692979,135.5026443,17z/data=!3m1!4b1!4m6!3m5!1s0x6000e714602937cd:0x26b149a204023d46!8m2!3d34.6692979!4d135.5026443!16s%2Fg%2F1tdqtf4t?entry=ttu: 오사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VS 우메다점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경우 오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쇼핑하기가 괜찮습니다. 게다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북적여서 위험하지 않습니다.

돈키호테 우메다점 가는 방법


길 잃기 쉽다는 우메다역에는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우버를 불러 한큐백화점 앞에서 내렸습니다. 한큐백화점 지하 푸드 코너에서 선물용 양갱, 카스테라 등을 사고 돈키호테 우메다본점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거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포메이션에서 물어보니, 한국어로 된 지도를 건내주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지도를 보고, 또 길을 물어서 지상 밖으로 나오면 구글맵을 켜고 가면 갈 수 있습니다.


돈키호테 우메다본점 근처에는 힙파이브 대관람차가 보입니다. 주휴패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 타러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힙파이브 대관람차는 패스하고 돈키호테 우메다점에 갔습니다.

돈키호테 우메다본점이 도톤보리점보다 좋은 이유


1. 매장이 넓음


돈키호테 우메다점은 넓은 편이라 1층~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톤보리점은 좁은 땅에 건물을 5층까지 세워서 쇼핑을 하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 매대 사이가 좁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니기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2. 바퀴달린 바구니가 있음

도톤보리점 경우 손에 들고 다니는 바구니를 이용해 쇼핑을 해야하는 반면 우메다점은 끌고 다닐 수 있는 바퀴달린 카트 바구니를 이용해 쇼핑을 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합니다. 무겁지가 않아서 무게 생각없이 자꾸 물건을 담게 된다는 점이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3. 면세 줄이 짧음

도톤보리점은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면세 결재를 하기 위해서 줄을 한시간은 서야 계산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우메다본점은 줄이 짧고, 정말 결재도 빨리 빨리 잘 해줍니다.

돈키호테 면세 할인 받는 방법


면세 받기 위한 준비물

  1. 여권
  2. 돈키호테 쿠폰

쿠폰을 받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카톡에 “돈키쿠폰”을 친구추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돈키호테 쿠폰받기를 통해 쿠폰을 받았습니다. 10,000엔 이상 구매시 면세 10% +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결재를 할 때 정신이 없긴 하지만, 직원들은 돈키호테 쿠폰을 보여주는 관광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 카톡에 들어가서 쿠폰을 찾아서 보여주면 알아서 할인 적용을 해주십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 쿠폰을 찾아서 보여주는 게 힘들 것 같아 쿠폰을 캡처해서 사진첩에 넣어가면 어떨까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쿠폰은 바코드를 보여줘야 하는데, 캡처화면으로는 안되고 링크를 통해 바로 들어가서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돈키호테 쇼핑 추천 아이템

  1. 카베진
  2. 샤론파스
  3. 이브진통제
  4. 오타이산
  5. 파브론 골드
  6. 아리나민 EX
  7. 녹차맛 키캣
  8. 칼로리제로 곤약젤리

카베진은 엄마께서 속쓰림, 소화불량이 어느 순간 부터 생기셔서 이번에 2통을 구입했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니 엄마께서도 드시고 효과가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샤론파스와 동전파스가 유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전파스는 너무 쎄서 붙히면 뭔가 쓰라림이 있더라구요. 샤론파스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브진통제는 두통, 생리통 있을 때 효과가 빨라서 추천을 해줍니다. 이왕 살 때 알약 수가 많은 걸로 구입했습니다.

오타이산 역시 생약성분 소화제 인데, 엄마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종합감기약으로 유명한 파브론 골드, 감기가 막 시작될 때 먹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근육통,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편이어서 아리나민 EX를 구입했습니다. 먹고 난 후 부터 좀 덜 피곤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알약 사이즈가 작아서 먹기 편해 특히 좋습니다.

녹차맛 키캣을 사람들이 추천해서 두 봉지 샀는데, 두봉지 밖에 안 산 것을 후회했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약간 쓴맛이 너무 내 취향. 녹차의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다면 비추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곤약젤리는 유명해서 뭘 사도 다 맛있습니다.

글 마무리

이번에 오사카여행을 갈 때 꼭 사고 싶은 쇼핑리스트가 있어서 돈키호테 우메다점과 도톤보리점 둘 다 갔었습니다. 가보고 느낀 점을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신다면 우메다점에서 꼭 쇼핑을 하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우메다본점이 쇼핑하기에 더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또 오사카를 가려고 생각 중인데 그 때는 녹차맛 키캣을 더 많이 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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