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매일 아침 마시지 않으면 뇌가 깨지 않는다고 몸이 개운하지 않는다고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게 되면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혹시 주말이 되면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도 요즘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어서 카페인 중독인 거 같아 카페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인 중독? 두통 발생 원인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의 수용체와 카페인의 분자 구조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뇌가 각성 상태가 되어 집중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의 효과는 3시간에서 10시간 내외입니다.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뜻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커피를 다시 찾게 됩니다.
점점 더 카페인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렇게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 내성이 생기게 되고 카페인 중독이 됩니다. 주말만 되면 피곤이 몰려오고, 두통이 온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편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 주변의 혈관이 확장 되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두통이 생깁니다. 그래서 카페인을 먹게 되면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되어 두통이 완화됩니다. 그런데 카페인에 중독된 사람은 몸 안에 카페인이 없어지게 되면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동시에 확장되면 두통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카페인 중독 증상
- 소화불량
- 안절부절
-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짐
- 흥분
- 근육경련
- 주의산만
- 두통
카페인을 평소 매일 같이 하루 500mg 이상 섭취했다면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경우 150mg 입니다. 벤티 사이즈 경우 300mg 입니다. 하루 2잔~3잔 이상 마셨다면 카페인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이 가장 흔한 금단 현상이며, 피로감, 주의산만, 우울감 등 다양한 예민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카페인 금단 현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커피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물론 커피 말고 에너지 드링크, 박카스, 녹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끊는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카페인을 중단하게 되면 금단 현상때문에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인 중독 상태가 심하다고 판단이 되면 1~2주에 걸쳐서 천천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중독 상태가 크지는 않다면 1~2주 정도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를 끊게 되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심해집니다.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약을 먹을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약도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양을 줄이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중단한 기간에는 디카페인 커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졸린다고 느낀다면 환기를 하거나 잠깐 바깥 공기를 쐬고 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글 마무리
현대인들은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 습관 때문에 두통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사람은 평일에 커피를 늘 상 마시기 때문에 주말에는 두통과 피곤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진짜 심한 사람은 낮 동안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모르다가 자고 있는 동안에 두통이 심해져 두통 때문에 깰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커피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끊으려고 하면 금단현상이 심해서 힘들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고 그래도 힘들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커피를 안 마신지 한 달 정도 되어가는 데 확실히 두통이 발생하는 주기가 길어진 것 같습니다.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커피를 한 번 의심해 보세요.